소신과 열정의 공원 만들기 40년
푸른 도시, 서울의 공원
최광빈 지음
2025년 8월 | 24,000원
서울시 녹지 행정의 전설
최광빈의 공원 조성 분투기!
공원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잠시 쉬어가는 벤치, 아이와 뛰노는 잔디밭, 계절마다 색을 바꾸는 숲길까지, 공원은 이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도시의 오아시스가 되었다. 하지만 이 공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각해 본 경우는 별로 없을 것이다. 『푸른 도시, 서울의 공원』은 서울시에서 40여 년간 근무하며 수많은 공원을 만들어온 저자 최광빈이 서울의 공원을 어떻게 기획하고 조성했는지 생생하게 기록한 현장 보고서이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을 두 번 역임한 저자는 서울숲, 월드컵공원, 경의선숲길, 선유도공원 등 지금 우리가 당연한 듯 즐기는 공원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숱한 시행착오와 정책적 고민, 조직의 내부 갈등, 예산과 행정의 한계 등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소명 의식을 가진 한 사람이 공공영역에서 자신의 인생을 걸고 일할 때,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최광빈
서울시 녹지 행정의 ‘전설’이라 불린 인물로, 도시 조경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공무원이다. 1958년 백령도에서 태어나 열 살 때 처음으로 육지를 밟았다.
1980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후 여의도공원, 월드컵공원, 선유도공원, 서울숲, 북서울꿈의숲 등 주요 공원사업을 주도했다. 기술직으로는 최초로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을 두 차례 역임하며 도시 녹화사업에 기여했다.
2017년 정년 퇴임 후에도 노원구 힐링도시국장으로 근무하며 불암산 힐링타운, 백운계곡 조성 등 지역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공원은 사람들의 삶을 담는 그릇’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녹지 정책을 강조하며 도시 속에서 자연과 문화의 융합을 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