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쓴 우리 동네 이야기

서촌 그리는 마음 

정광헌 글⸱그림
2023년 7월 |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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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은 영원한 노스탤지어인가. 작가 정광헌은 이런 물음에 답하듯 옛 추억을 글과 그림으로 생생하게 풀어낸다. 작가는 한국 전쟁 중이던 1952년 경기도에서 태어나 네 살 때 서울로 이사 온 후 유년기와 학창 시절을 서촌에서 보냈다. 전쟁 직후 모두가 힘겹게 살아가던 60년대, 어린아이의 눈에는 세상천지가 놀이터요, 만물이 장난감이었다. 언덕에서 구르다 쇠똥구리와 맞닥뜨린 두세 살 적 첫 기억부터 20대 청년이 되어 대학 재학 중 긴급 조치 위반 혐의로 구속된 후 군에 징집되기까지, 작가가 써 내려간 이야기 속에는 그 시대의 생활상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굵직한 현대사가 포개져 있다. 수출의 역군으로 지구촌을 누비던 작가는 70대에 접어들어 가난하지만 따뜻했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정감 있는 그림들로 그 시절을 복원해 냈다. 독자들은 작가의 놀랍도록 세밀한 기억이 되살려낸 60여 년 전 서울의 서촌, 그 풍속화 같은 장면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다.

 

정광헌은 6.25 전쟁 중이던 1952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경기도 금촌에서 유아기를 보내고 네 살 때 서울의 서촌으로 이사해 송강 정철의 집터였던 청운국민학교를 거쳐 겸재 정선의 집터에 자리 잡은 경복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독일어를 전공했고, 육군에 입대하기 전까지 20년을 서촌에서 살았다. 1978년 대학을 졸업하고 대한민국 수출의 역군으로 국가 건설에 이바지한다는 포부로 삼성물산(주)에 입사했다. 독일 주재원으로 파견되는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선진 기업들과의 국제 교역에 매진하였으며, 국내 상장회사의 CEO와 동부그룹 동부 LED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은퇴 후에도 국내 벤처기업들의 신사업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개인사업을 운영하면서 KOTRA와 무역협회의 자문위원과 방위사업청 국제계약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서울 청운초등학교 운영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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