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상상한 건축가
샬롯 페리앙
글⸱그림 앙헬라 레온 | 엄혜숙 옮김
2024년 1월 | 15,000원
‘더 나은 디자인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20세기 디자인과 건축 분야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인물, 샬롯 페리앙. 남성 중심의 건축계에서 여성이란 이유로 가려져 있다가 최근에야 그 존재감을 인정받은 여성 건축가이자 크리에이터이다. 이 책은 어린 시절의 꿈과 열정, 당대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와의 협업과 갈등 그리고 세계 일주 여행까지, 드라마틱한 그녀의 생애를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20세기의 아이콘이 된 가구들, 학생 기숙사와 노숙자 쉼터, 프랑스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레 자크 스키 리조트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위한 건축에 헌신했던 샬롯의 모습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이 책과 짝을 이루는 저자의 전작 『리나 보 바르디』는 2021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회), FNLIJ(브라질국립아동청소년도서재단), TABF(도쿄아트북페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작가 앙헬라 레온은 스페인에서 태어났다. 마드리드에서 제품 디자인을 공부한 후 브라질로 이주하여 여러 지역 예술 기관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때의 경험으로 도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환상적인 도시 상파울루 이야기Guia Fantastico de Sao Paulo』를 출간하고 「이상적인 도시Utopian Urbanism」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전작 『리나 보 바르디』로 2021I 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회), FNLIJ(브라질국립아동청소년도서재단), TABF(도쿄아트북페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현재는 보그 까사 브라질 등의 매거진에서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이 엄혜숙은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과 일본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책을 만들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번역, 집필, 강연 등을 하고 있다.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개구리와 두꺼비가 함께』,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셀마』, 『비에도 지지 않고』, 『저기요, 이제 그만해요』, 『와일드 로봇』 등을 번역했다. 『세탁소 아저씨의 꿈』, 『나의 초록 스웨터』, 『권정생의 문학과 사상』, 『100일 동안 매일』 등의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