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시아: 만화로 보는 아시아
폴 그래빗 지음, 박종윤 옮김
2017년 11월 | 30,000원
만화를 통해 아시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구하는 이 책은 한국과 북한, 일본, 중국을 비롯해 20여 개국에 이르는 광대한 아시아 여러 지역의 신화와 전설, 만화와 그래픽 노블 등을 집대성한 아시아 만화 입문 결정판이다. 내용의 방대함으론 만화 자료집으로, 역사와 사회를 보는 안목으론 만화 비평이나 이론서로, 만화가 무작정 좋은 이들에겐 애장본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저자 폴 그래빗은 영국 출신의 작가이자 평론가, 큐레이터 겸 저널리스트이다. 그는 1980년대 초부터 만화라는 장르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만화 산업의 전 분야에 걸친 연구와 저술, 전시 및 페스티벌 기획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국제 만화 예술계의 거목이다. <망가: 일본 만화 60년>(2004), <그래픽 노블: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이야기>(2005), <위대한 영국의 만화>(2006), <코믹아트>(2013)를 포함한 다수의 만화 관련 책을 썼으며 <죽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만화 1001>를 편집했다. 또한 코믹 북 아트에 대한 다수의 전시를 기획했고, ‘코미카, 런던 국제 코믹 페스티벌’ 을 공동 주최했다.